알파벳, 사이버 보안 업체 크로니클 세웠다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기업용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전담할 보안 서비스 자회사를 세우고 보안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크로니클을 구글X에서 분사했다. 크로니클은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감지해 이를 차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보안회사는 자율주행차처럼 구글X의 실험적 프로젝트인 문샷 팩토리로 육성해온 보안 프로젝트가 자회사로 분사한 것이다.

구글X 수장 아스트로 텔러는 "조직들이 보안툴과 전담팀을 운영하지만 날로 증가하는 해킹공격과 지능적인 방법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힘들다"며 "이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해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회사를 세웠다"고 말했다.

크로니클은 지난 2016년 스티브 질렛 전 시만텍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수년간 구글 보안팀을 책임져온 미아코 위아섹 등이 모여 설립했다. 이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보안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지능형툴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티븐 질렛 크로니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2년 인수했던 바이러스토탈의 기술을 토대로 한 사이버보안 인텔리전스와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보안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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