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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 대통령의 원내대표 회담 제안에 '거부'


"보복 정치 중단 않으면 국면 전환 위한 회담 의미 없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초청 회담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복 정치를 중단하지 않으면 국면 전환을 위한 원내대표 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거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면 전환을 위한 원내대표 회담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유한국당은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권이 정치보복·정책보복·인사 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셰계인의 한마당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리더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 정권에 대한 검찰 수사와 함께 KBS 고대영 전 사장 해임 등을 정치 보복에 포함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16일 남은 평창 올림픽으로 뉴스가 도배돼야 할 이 시점에 정치 보복 기사가 방송뉴스와 언론 지면을 다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절호의 시기에 김정은의 편애를 받고 있는 현송월의 공연단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정권이 제대로 된 정권인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가상화폐 문제, 최저임금 문제, 부동산 정책, 어린이집 영어교육 금지 등 모든 것을 헛발질 하고 있는 것"이라며 "탁현민 행정관이 만들어주는 감성팔이 정치에만 문재인 대통령이 날이 새는지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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