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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금 시급한 건 미래성장 동력 확대"


"산업 구조조정, 노동 개혁, 자본시장 개혁 앞장서겠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과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산업 구조조정, 노동시장 개혁, 자본시장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정권의 무상복지는 땀 흘려 일한 국민들의 지갑에서 세금을 훔쳐 쓰는 '도둑복지'이며, 빚을 내서 다음 세대에게 세금폭탄을 떠넘기는 '외상복지'"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홍 대표는 "산업 구조조정, 노동시장 개혁, 자본시장 개혁이라는 3대 경제혁신의 톱니바퀴를 정교하게 맞춰서 하루 속히 성장의 궤도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산업 가운데 첨단산업과 결합시켜 살릴 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생존이 불가능한 산업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면서 동시에 우리 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본시장 개혁도 하루바삐 서둘러야 한다"며 "노동 유연성 없이는 혁신 성장이 불가능하다. 저와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분야 3대 혁신을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럽의 병자였던 독일을 구해낸 하르츠 개혁을 모델로 하여 노동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우리 현실에 맞게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국형 하르츠 노동개혁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나라의 미래를 좀먹는 이 정권의 복지 포퓰리즘도 막겠다"며 "서민복지의 확대에 반대하지 않지만,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에게까지 돈을 뿌려 표를 사는 잘못된 포퓰리즘 복지정책은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필요한 국민에게 우선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아동수당, 보육료, 가정보육수당, 자녀소득공제, 근로장려세제(EITC) 등 제반 수당과 세제혜택을 재설계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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