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스토리 접목해 차별화 '위베어베어스더퍼즐'

퍼즐 풀어 곰 삼형제 터전 가꿔…매치3 퍼즐의 진화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귀여운 곰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 '위베어베어스더퍼즐 포 카카오'를 9일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에 이어 선데이토즈가 외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두 번째 사례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카툰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위베어베어스' IP를 접목한 신작으로, 그동안 접한 퍼즐 게임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똑같은 퍼즐 3개를 이어맞추는 매치3 방식을 근간으로 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서사 구조를 덧입혔기 때문이다.

위베어베어스더퍼즐에서 이용자는 인간들과 어울려 사는 곰 삼형제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와 함께 이들의 터전을 가꿔나가야 한다. 기존 퍼즐 게임이 주어지는 스테이지를 기계적으로 클리어하는 방식이라면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은 곰 삼형제에게 주어진 여러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퍼즐을 맞추게 된다.

가령 무너진 집을 고치거나 잔디를 심기 위해 퍼즐 스테이지를 완료해야 한다는 식이다. 처음에는 척박하기 이를 데 없지만 역할수행게임(RPG)의 퀘스트를 완료하듯 퍼즐을 하나둘 완료하다보면 어느새 그럴듯하게 바뀐 터전을 보게 된다. 단조롭던 퍼즐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재미다. 풍족하게 일군 농장 게임의 로비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게임의 핵심인 퍼즐 요소도 풍성한 편.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한 각종 퍼즐 게임을 선보인 선데이토즈의 종합판 같은 느낌이다. 퍼즐 게임 특유의 형형색색의 그래픽을 비롯해 다수의 블록을 동시에 제거하면 나오는 특수 블록도 다양한 편. 특정 방향으로 날려 보내거나 넓은 지역 내 블록을 한 번에 없애는 등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은 이처럼 이용자의 동기를 보다 확실히 부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성격에 따라 각기 대사를 쉴 새 없이 읊조리는 곰 삼형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편. 최근 퍼즐 장르 신작이 뜸한 편인데,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은 퍼즐 장르 마니아를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수작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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