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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 렉서스에 첫 납품


"타사 동일면적 대비 고밀도 원사 적용, 풍성하고 오염 강해"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가 올해 신규 출시된 렉서스 최고급 대표 차종 LS에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페트는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사가 적용됐다.

효성과 일본의 카페트 성형업체 하세도라(Hasetora Spinning Co Ltd.)는 2013년 토요타 자동차 내장재 고급화 니즈에 따라 LS에 맞는 원단개발에 착수했다. 양사가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종에 적합한 원사 및 원단 개발에 성공해 LS에 공급하게 돼 효성은 최초로 렉서스 차종에 납품을 성공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1983년 자동차용 카페트로 사업을 확장했다.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는 카페트 동일 면적대비 더 많은 원사가 적용된 고밀도 제품으로 오염에 강하며 원착사(원사에 직접 염색)로 제작돼 균일하게 색상과 광택이 표현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카페트용 원사 시장점유율 1위를 수년 동안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을 활발히 개척 중이다.

효성은 하세도라와 단순한 공급사와 고객사의 관계를 넘어 협업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30년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과 하세도라가 협업해 만든 자동차용 카페트는 토요타의 VISTA, CAMRY, 닛산의 SKYLINE, FUGA 등 일본 자동차의 대표 차종에 적용된 바 있다.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는 국내 및 일본 자동차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미국 디케이터, 중국 청도의 생산공장을 통해 GM, Ford, Tesla 등 글로벌 업체에도 공급 중이다.

자동차용 카페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승한 인테리어PU(Performance Unit)장은 "하세도라와의 협업을 통해 렉서스 첫 공급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안 영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자동차용 카페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스틸코드, 시트벨트 원사, 에어백 원사, 카시트용 및 자동차 내부용 원사 등 다양한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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