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업계 최초 드론 전용 금융상품 출시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하나캐피탈은 드론(Drone)의 국내 산업 육성과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헬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하나캐피탈과 헬셀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드론 전용 금융상품의 개발 및 홍보 ▲드론 홍보를 위한 다양한 대내외 행사 개최 ▲드론 산업 육성 및 저변 확대 ▲드론 관련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나캐피탈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드론 전용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헬셀의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을 통해 드론을 구매하는 손님들은 최장 48개월까지 드론 구입 대금 전액을 할부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드론 산업은 정부 선정 국토교통 부문 7 대 신산업으로 연평균 22％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 현재 1천억원 규모인 제작 시장이 오는 2022년에는 5천500 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드론 조종사 증명 취득자 수도 지난 2014년 64 명에서 작년 850명으로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드론 시장이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촬영·택배·농업·인명구조 등으로 이어지는 드론의 폭넓은 활용 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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