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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미사일 도발 정황에 "면밀한 감시 중"


日 정부, 北 탄도 미사일 의심 전파 신호 포착해 경계 강화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도발 70여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준비 신호에 대해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합참이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미 공조 하에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할 수 있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언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을)며칠 내 발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북한의 동계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분석 중이다.

북한은 군 동계훈련에 돌입하기 1~2주 전부터 미사일 등의 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70여일이 넘도록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하고, 중국도 유엔의 안보리 제재안을 준수하는 등 고립이 심화되면서 다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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