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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3Q 실적 부진…"소비심리 악화 탓"


영업익·매출·당기순이익, 모두 감소…"대부분 점포 경쟁력 약화"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전반적인 소비심리 악화로 유통업계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9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695억1천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4천222억7천700만 원으로 0.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94억1천100만 원으로 6,9%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판교점, 디큐브시티점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들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천호점, 대구점, 울산점, 울산동구점 등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가든파이브씨티 아울렛을 제외하고 신규 출점도 없어 외형성장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4분기에도 뚜렷한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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