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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166억원 콩고 광백본망 구축공사 수주


내년 1월부터 오는 2019년 1월까지 진행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대한광통신이 콩고에서 166억원 규모의 광백본망 구축 공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정부 기관인 콩고광통신공사(SOCOF)로부터 약 166억원(1천490만달러) 규모의 광백본망 구축 턴키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콩고의 수도인 킨샤사(Kinshasa)에서부터 대서양 해안도시인 무안다(Muanda)에 이르기까지 620km 거리에 광통신 백본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중부 아프리카 지역에 광백본망 구축을 지원하는 그란트 사업의 일부로다. 대한광통신은 여기서 설계, 광케이블 및 관련 자재 납품, 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턴키(일괄 수주)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대한광통신이 광섬유, 광케이블 등 제품 판매를 넘어 광통신 토탈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등 광케이블 구축 솔루션이 다양화되고 있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토탈 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는 것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은 물론, 해당 실적을 기반으로 콩고 지역 다음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며 "나아가 토탈 솔루션 사업이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광통신과 정보통신 SI전문 기업 세아네트웍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내년 1월부터 오는 2019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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