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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증시 상장주식회전율 모두 감소


거래소 "실적 개선 따른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빈도 줄어"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올 들어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2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 상장주식회전율은 163.40%로 전년 대비 44.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회전율은 391.74%로 52.35% 위축됐다.

이는 상장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빈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장주식회전율이란 거래량을 해당 기간 중의 평균상장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의 유동상황을 판단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장주식회전율이 100% 이상인 종목은 266종목으로 전년 대비 62종목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은 875종목으로 31종목 감소했다.

반면 회전율이 100% 미만인 종목은 코스피시장 468종목, 코스닥시장 297종목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종목, 78종목 증가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서는 회전율 구간별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대내외 시장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코스닥 기업들이 업황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 회전율 상위업종은 의료정밀(342.33%), 전기전자(328.03%) 순이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의류(662.58%), 금융(610.52%) 업종 순으로 회전율이 높았다.

코스피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세우글로벌(3476.24%), 그 다음은 아남전자(2336.52%)였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상위종목은 하나머스트4호스팩(7047.18%), 켐트로스(5899.61%) 순이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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