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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매티스 美 국방장관 접견…한반도 문제 논의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로 북핵 억지 강화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매티스 장관에게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공동의 당면 목표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만들어 갈 수도 없다"면서 "한·미는 현재와 같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와 첨단 전략자산의 획득개발 문제가 구체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매티스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도 동시에 중요하다"면서 매티스 장관의 노력도 요청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에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이 한·미의 실질적 위협"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있어 송영무 장관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 샐리 도넬리 수석고문, 데이비드 헬비 아태안보차관보 대리와 송영무 국방부장관, 정의용 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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