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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벤처기업 현장 목소리 수렴해 정치권 전달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임춘성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연세대 교수)을 공동위원장으로 정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위원 38명을 대표해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시대 중소제조업의 재도약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와 위원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만들어 가면서 혁신성장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은 발표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이 큰 대전환의 시대에, 정부가 소득주도 및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제고와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신속한 사업재편,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산업정책의 역할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성장동력 발굴시 민간주도로 발굴 ▲혁신형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학계 등으로 구성된 사업단 구성 ▲융합개방형으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위원회에는 중기중앙회 제조분야 산업별위원회 위원장 16명을 비롯해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학계 인사로는 권헌영 고려대 교수(정보보호), 최성호 경기대 교수(규제개혁), 이상지 카이스트 교수(지식재산), 유성준 세종대 교수(빅데이터)가 참여했다. 연구기관에서는 장석인 선임연구위원,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위촉했다.

향후 위원회는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전환 과제 발굴, 비즈니스모델 설계 지원, 수요 기반 업종별 스마트공장 고도화 방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선도기술(AI, IoT, 빅데이터 등) 활용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그리고 이를 정부 소관부처,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국회 등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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