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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EMP 공격 대비, 은행 대응책 논의중"


"모든 전산시설 차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이 북한의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비해 은행들의 최신자료를 차폐설비가 된 장소에 보관하고 해외 백업센터를 활용케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최근 북한의 EMP 공격으로 금융사의 계좌정보 등이 소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북한의 EMP 공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금융사의 전산센터 차폐 설비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오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금융회사의 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해 재해복구센터를 구축·운영토록 감독하고 있다.

현재 주전산센터, 재해복구센터 등 모든 전산시설을 차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곤란하기 때문에 최신 중요자료는 차폐 설비가 되어 있는 장소에 안전하게 소산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외 백업센터를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보안과 소요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센터 운영, 백업자료 복구, 소산정책 등에 대한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실태를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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