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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자금난 겪는 중기·소상공인에 36.9조 지원


중기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계획 발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정부가 총 36조9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자금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은 추석 특별자금으로 24조3천억원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1조1천억원의 정책자금,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 지역신용보증재단도 총 9조6천억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한다.

여기에 1조9천억원 상당의 매출채권보험 인수까지 더해 총 36조9천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지원금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지원되는 금액은 총 32조2천억원이다. 일반은행과 국책은행을 통해 24조1천억원이 공급되고, 최고 1.5%의 금리우대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해 줄 계획이다.

정책금융으로는 8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중진공은 운전자금(5천250억원), 시설자금(1천750억원) 등 총 7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신보와 기보는 각각 4조6천억원, 3조원을 지원해 7조6천억원에 달하는 신용보증을 해 준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2조4천억원의 전용 자금을 공급한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4천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 2조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구성된다.

한편 거래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함으로써, 외상판매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추석기간 중 1조9천억원 늘릴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8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개인구매 한도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추석 명절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계획된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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