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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집권 세력 자중지란 레드라인 넘어"


송영무 국방장관 발언 논란 비판 "우왕좌왕 끝에 치고 받고"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비판 발언 논란과 관련, "집권 세력의 자중지란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위기가 극에 달한 지금,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야 할 중차대한 지금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특보가 서로 싸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은 장관을 질타했다고 하고 이 와중에 통일부는 대북지원 입장은 그대로라고 한다"면서 "좌측 깜박이 켜고 우회전, 우측 깜박이 켜고 좌회전, 우왕좌왕 끝에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또 "여당이 보유세 증세를 밀어 붙이면서 '김동연 패싱'을 넘어 '김동연 프레싱'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보유세 증세를 반대하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세개혁특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물러섰다. 경제 논리가 여당의 선거용 정략에 밀리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안보는 우왕좌왕, 경제는 좌충우돌, 도대체 이런 집권 세력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라며 "청와대와 정부, 민주당은 대한민국 망신 그만 시키라"고 충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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