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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확산 위해 표준 모델 필요해"


무협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전략' 정책 토론회 개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국내에서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려면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만한 선도 모델 개발과 함께 정보, 프로세스 표준화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전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진성 스마트공장 추진단 선임연구원은 '스마트공장의 글로벌 트렌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스마트공장의 글로벌 트렌드는 ▲다양한 고객 주문에 즉시 대응 가능한 생산 체제 ▲설비-자재-시스템간 실시간 연계를 통한 자원 활용의 극대화 ▲모기업-협력사 간 연동으로 재고비용 감소 등"이라며 "제조 전 단계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초, 중간 1단계 수준이 대부분인 우리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중간 2단계 수준 이상의 표준 스마트공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미라콤아이앤씨 이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정보 및 프로세스 표준화, 유·무선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경영진의 관심과 참여 인력의 의식 변화 ▲현장 생산 환경 및 인력 수준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로드맵 ▲장기적 관점의 투자 효율성 고려 등의 원칙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홍승호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두 명의 주제 발표자와 조용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정일균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김인숙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함께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 제조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필수"라며 "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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