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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中 29일 출시…64GB '120만원'


13일 베이징서 고동진 사장 주최 제품발표회 열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중국서 '갤럭시노트8'을 출시한다. 현지 판매가격은 64GB 모델을 기준으로 6천988위안(약 120만8천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에서 갤럭시노트8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는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등 약 9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공간도 64GB와 128GB, 256GB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

현지 판매가격은 64GB 모델이 6천988위안(약 120만8천원), 128GB 모델은 7천388위안(약 127만7천원), 256GB 모델은 7천988위안(약 138만1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잡게 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와도 협력키로 했다. 갤럭시노트8 사용자는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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