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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 대주주에 옐로모바일…독립경영 유지


"내부조직 안정화 및 주주이익 극대화에 최선"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최근 옐로모바일이 데일리금융그룹(대표 박상영·신승현) 최대주주에 오른 가운데, 데일리금융그룹이 대주주 변경과 관계없이 현재의 경영체제를 유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8월 24일 옐로모바일은 포메이션그룹의 데일리금융그룹 지분 52.39%를 약 1천126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데일리금융그룹의 최대주주는 미국 벤처캐피탈인 포메이션그룹에서 옐로모바일로 바뀌게 됐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2월 설립된 종합 핀테크 기업이다. 당초 옐로모바일의 이상혁 대표가 개인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 당시에는 브랜드를 공유하며 옐로금융그룹이란 사명을 썼었다. 이후 이상혁 대표의 지분이 정리됐고 회사명도 현재의 '데일리금융그룹'으로 바뀌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현재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래 ▲삼십여 개 금융사 대상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금융투자업권 컨소시엄 등 다양한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술적 주도 ▲국내 최대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규모 확보 ▲국내 최초 PFM(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서비스 론칭 ▲암호화폐 거래소 글로벌 5위권 내 진입 등의 성과를 냈다.

데일리금융그룹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가결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154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전년 동기 74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 또한 흑자로 전환해 창업 3년 만에 영업흑자 구조를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옐로모바일 측은 "데일리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낸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최고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금융그룹 측은 "금융업은 철저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책임의식과 보안체계가 특히 중요하다"며 "핀테크도 금융업인 만큼 독립경영체제를 통해 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대주주 변경에 따른 내부조직 안정화에 힘쓰고,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달 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선정됐다.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심사가 마무리되면 정식 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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