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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부당내부거래' 혐의 대림그룹 현장 조사


대림코퍼레이션, 지주회사 대림산업 지분 상당량 보유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림코퍼레이션 등 대림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및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관 24명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대림코퍼레이션 사무실 등에서 대림그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대림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사로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가진 형태의 지배구조를 띄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 중 대림산업의 지분 21.67%를 보유하고 있다. 대림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총 26개이며 총 자산규모는 18조4천억원이다. 공정위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올해 3월부터 45개 대기업 집단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실태를 점검해 왔다. 그 결과 하림그룹이 계열사에 일감몰아주기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태 조사 결과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잠재적 조사 대상 그룹이 두자릿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급적 한자릿수 이내로 압축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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