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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한국당, 외교·안보 상임위 참석 고심


정우택 "국방·안보 문제엔 초당적…4일 최종 입장 결정"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 참석 여부를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비상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회 일정을 거부한 것은 단순히 정쟁 차원의 대여투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본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검찰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한 데 반발하며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라는 지극히 위중한 국가 안보 위기 사태에 적극 대응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일로 예정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 등 의사일정에 불참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국방,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초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내일(4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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