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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산업부 간담회 "현안 해결 힘모으자"


'상생과 혁신' 앞세워 실질적인 협력 방안 만들기 한 뜻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들이 만나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상시적 팀플레이를 펼칠 것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양극화 심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어려움 극복에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수출이 외형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과 기업에 기댄 착시효과에 따른 것이며, 자동차 및 조선 등 주력산업 전반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경제 전반이 활력을 잃고, 양질의 일자리도 부족하게 되면서 국민의 소득기반이 약화된 현실에 공감했다.

이에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산업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는 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및 혁신성장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산업부와 대한상의간 지속가능하고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일부 기업과 업종에 수익이 집중된 편중화 현상 극복을 위해서는 경제의 근본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국가 전체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 이우현 OCI 사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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