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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3개월 만에 상승


중기부 후보자 지명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종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3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9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1.7로 전월 대비 7.0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6p 상승했다. 이 중 제조업은 7.6p 상승한 90.5,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8.0p 상승, 서비스업이 6.2p 상승해 전월 대비 6.5p 상승한 92.6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2→91.5), 수출전망(89.0→92.1), 영업이익전망(82.0→88.4), 자금사정전망(81.4→85.7) 에서 상승한 반면 고용수준전망(96.2→95.4) 에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73.2→96.7), 가구(74.6→95.9) 등 2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1차 금속(84.3→81.5), 기타 기계 및 장비(82.6→81.9) 등 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3.5→102.3), 운수업(77.9→95.6) 등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93.5→87.3), 숙박 및 음식점업(89.2→87.2) 등 2개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0.4로 전월 대비 3.1p, 전년 동월 대비 1.5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4.2p 하락한 79.3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2.9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이 3.6p 하락해 전월 대비 2.3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내수 부진(55.3%), 업체 간 과당경쟁(43.1%), 인건비 상승(42.0%) 등이 꼽혔다. '계절적 비수기' 응답은 전월 대비 4.9%p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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