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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영어유치원" LG유플, 키즈서비스 출시


어린이 특화 앱 '유튜브 키즈', LG유플러스 IPTV로 이용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의 어린이 특화 앱 '유튜브 키즈'를 LG유플러스 IP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30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주 전세계 800만명이 시청하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안드로이드TV 버전으로 기본 탑재해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부사장)은 "콘텐츠나 채널 수 등의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더 쉽고 즐겁게 즐기는 유아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인식 속에 ‘키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돈 앤더슨 유튜브 아태지역 패밀리 앤 러닝 파트너십 총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외에도 집에서 TV를 통해 동영상을 쉽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TV 버전 유튜브 키즈를 론칭하게 됐다"며, "많은 가족 고객들이 이제 IPTV를 통해서도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과 크리에이터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기 유튜브 동영상 보며 외국어 학습

어린이 특화 앱 '유튜브 키즈'는 콘텐츠를 카테고리화해 아동·유아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채널 및 콘텐츠의 차단∙허용 설정 기능을 제공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 고객도 유해 콘텐츠로부터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키즈는 방대한 콘텐츠를 어린이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게 ▲프로그램 ▲음악 ▲학습 ▲탐색의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외국어 동영상은 자녀의 어학 교육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아이들이 즐겨보는 인기 유튜브 동영상을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만나 놀이처럼 즐겁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다. 자녀는 인기 캐릭터와 영어로 만나고, 노래하고 춤추며 놀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부모 역시 글로벌 유튜브 콘텐츠를 IPTV 화면으로 크게, 리모컨 조작만으로 쉽게 보여줄 수 있어 가정의 자녀 교육환경을 365일 영어유치원과 유사하게 조성할 수 있다.

또 유튜브 키즈는 '검색 설정'을 통해 자녀에게 적합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일부 콘텐츠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을 제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해한 동영상을 신고 또는 차단할 수 있어 자녀에게 최적화된 동영상 시청 환경을 조성해준다.

LG유플러스는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도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 볼 수 있게 하는 '음성 검색 기능' 서비스 등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구글TV OS를 적용한 'U+tv G', 지난해에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채널로 별도 편성해 쉽고 크게 즐길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모컨 핫키로 '원스톱', U+tv 아이들나라 선봬

LG유플러스는 이날 유튜브 키즈 서비스와 함께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도 선보였다.

U+tv 아이들나라에서는 영재 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이 추천하는 인기 캐릭터 콘텐츠나 유튜브 채널을 리모컨 핫키 한번에 쉽게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유아 전용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점 콘텐츠 제공은 물론 기존 콘텐츠를 육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메뉴로 구성했다. 자녀를 외국어 영재로 키운 부모의 추천으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 육아전문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구연전문 성우가 직접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TV', 아동 심리 전문가가 권장하는 '선생님 추천' 콘텐츠 등이 그것.

어린이들의 TV 시청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리모컨으로 엄마, 아빠와 영상통화하고 폴리·핑크퐁·코코몽 캐릭터 친구들과 교감하는 '전화놀이',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눈의 피로감을 방지하는 '시력 보호 모드', 시청시간 및 횟수를 설정해 TV를 자동 종료시키는 '시청 관리 기능' 등은 미취학 아동들의 TV 시청 습관 또는 행동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특화 서비스다.

지난 6월 U+tv 아이들나라 출시 이후 키즈 콘텐츠 시청 고객은 출시 이전 대비 112% 증가했다.

U+tv 아이들나라는 기존 U+tv UHD와 사운드바, 우퍼 셋톱 보유 고객의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다. U+tv 셋톱 고객은 U+tv UHD2 셋톱으로 교체(3년 약정 월 4천400원, 부가가치세 포함)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과 결합 시 U+tv UHD는 월 1만890원(3년 약정 기준, 부가가치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약 40조원 규모에 달하는 키즈 산업은 미디어 시장에도 급격히 확산, 콘텐츠 소비 중심 역시 유아, 아동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자녀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통신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IP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IPTV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IoT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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