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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혁신 효과, 3주면 검증 … SK C&C, 전담센터 개설


DT PoC 활용, 통상 3~4개월 걸리던 수행시간 3~4주로 단축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디지털혁신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전문 시설이 문을 열었다.

SK(주) C&C는 29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위한 신기술 도입 효과를 검증해볼 수 있는 'DT 사전검증(PoC) 센터'를 SK 판교 캠퍼스에 열었다.

이를 통해 향후 서비스 잠재 고객 수요를 잡을 뿐 아니라 SK 그룹 관계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이른바 '공유 인프라'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제조 분야 기업 고객들은 DT PoC 센터를 활용, 데이터만 제공하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기술 분야의 솔루션을 비용없이 도입해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체 수행 시 PoC 수행 환경 구성을 포함해 분석 주제 선정, 실행에 걸리던 시간을 통상 3~4개월에서 3~4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 전 짧은 시간 안에 사전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셈이다.

PoC 센터 이용 과정을 보면, 고객이 PoC를 요청하면 SK(주) C&C는 분석 주제를 협의해 전담 인력과 클라우드 자원을 배치한다.

고객이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를 올리면 클라우드 서비스(클라우드 제트) 기반에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키테일' 등 필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며, PoC 실행 이후에는 함께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SK(주) C&C는 동시에 여러 고객사를 병행하지 않고 한 번에 한 개 고객사만 PoC를 수행할 계획이다.

문용식 SK(주) C&C 제조DT 추진담당 상무는 "최근 중견 제조 기업의 도입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진이 낮은 제조 기업들은 생산라인 증설 등 없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율·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교=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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