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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秋 대표 "촛불 혁명 완수 나설 것"


"민주당 전력 과제는 양극화 해소, 범정부적 기구 대응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촛불 혁명의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 대표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임기 중에 있었던 1천700만 명이 참여한 촛불집회,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 대선 승리 등을 언급하며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의 감격과 시대적 책임이 동시에 밀려오는 숨 가쁜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추 대표는 "진정으로 나라를 책임지는 정부, 진정으로 국민을 향한 정부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고, 부당한 권위를 타파하며,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터야 한다. 양극화의 강을 건너고 저출산의 절벽을 메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남은 1년, 더불어민주당이 전력을 다할 과제는 무엇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라며 "민생과 경제가 양극화로 시름을 앓고 있다. 양극화는 한국사회의 만악의 뿌리라고 할 것"이라고 양극화 해소에 의지를 보였다.

추 대표는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 막고 성장을 가로 막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 질서를 저해 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위당정 협의를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기구를 구성해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진단하고 전면적이며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秋 대표 "임기 중 인위적 정계 개편은 없다, 협치의 시절"

추 대표는 이와 함께 자신의 임기 중에는 인위적 정계 개편은 없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선 후 111일이 지나서야 모든 정당이 임시 지도 체제를 끝내고 선출된 지도부를 갖게 되었다. 진정한 협치의 시절이 다가온 것"이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협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배려와 소통일 것으로 저부터, 민주당부터 배려와 소통에 앞장서겠다"며 "방향과 기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더디 가더라도 야당과 함께 가는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위적 정계개편은 제 임기 중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적어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나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현재의 다당제 구도를 존중하고 협치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에서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정당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막대한 양의 정보,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이 플랫폼 정당 안에서 왕성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확장하고 집단의 지혜와 지성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오해와 억측 속에 출범한 정당발전위원회는 더 좋은 정당, 플랫폼 정당을 향한 대국민 약속"이라며 "21세기형 플랫폼 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장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원동력이자 미래 정치를 주도하는 정치 결정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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