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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출격…인텔과 '경쟁'


높은 게이밍 및 멀티스레딩 성능 갖춰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AMD가 하이엔드 데스크톱 시장을 정조준한다. 앞서 공개한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정식으로 유통한다.

AMD는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스레드리퍼 2종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및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가 판매된다. 개발자, 게이머, 콘텐츠 제작자 등 고사양과 고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데스크톱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AMD x86 젠(Zen)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한다.

짐 앤더슨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매니저 수석 부사장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플랫폼과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등장해 세계에서가장 빠른 데스크톱 시스템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며,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상의 하이엔드 데스크톱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모두가 기다려온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소켓 TR4 플랫폼과 64개의 PCIe 레인, 쿼드 채널 DDR4 메모리 및 AMD SMT 기술을 지원한다. 16 코어 32 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는 기존 소비자용 데스크톱 시스템에서도 높은 멀티 프로세싱 능력을 보여준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는 12 코어 24 스레드로, 1950X 제품과 함께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8코어 16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는 오는 31일 출시된다.

3D 콘텐츠 렌더링, 고화질 비디오 게임 콘텐츠, 편집 및 파일 암호화 등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때, AMD의 젠 아키텍처는 효율이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및 1920X 프로세서는 각각 40MB, 38MB 프로세서 캐시를 제공한다. 모두 쿼드채널 DDR4 메모리 대역폭, 64개의 PCIe 3.0, 프로세서와 직접 연결되는 SATA/NVMe/USB를 갖췄다.

전 제품 모두 배수락이 해제됐다.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와 동시에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의 주요 마더보드 제조사와 함께 소켓TR4 X399 플랫폼도 준비된다.

한편, 델은 에일리언웨어를 통해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게이밍 및 멀티태스킹 성능을 구현해낸 16 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에디션 시스템을 단독 출시한다. 에일리언웨어 Area-51 스레드리퍼에디션은 트리아드 섀시 디자인에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프랭크 아조르 델 게이밍 및 XPS, 에일리언 웨어 총괄 부사장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상징하는 에일리언웨어의 DNA에 AMD의 라이젠 스레드리퍼를더해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 스트리밍 사용자에게 보다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에일리언웨어 Area-51 스레드리퍼 에디션은 16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수냉 쿨러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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