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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 전국 상담회


오는 11월까지 전국 기업 현장에서 상담 진행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이하 SOS1379)가 현장에서 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국 순회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SOS1379'는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성과, 연구 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한 기술문제를 기술자문·기술이전, 장비지원 등을 통해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이번 SOS1379의 전국 순회 상담회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역 현장설명회'는 사전에 접수받은 기업들의 기술문제와 현장에서 접수된 기술문제에 대해 전문위원이 기업과 상담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오는 31일 기술혁신 기업이 밀집한 경남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 주요 산업단지 및 테크노파크 등 기업 밀집지역에서 총 15회 내외 진행된다.

'기술이전·애로기술 상담회'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기술이전 및 자문을 받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기술 분야별 대표 연구소의 전문가를 연결해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다음달 22일 한국화학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OS1379에 기업의 기술고민이 접수되면 IT, 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등 6개 분야의 전문위원의 전문기술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출연연, 대학 등 65개 전문기관에 연계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3만4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월평균 상담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1천276건 ▲2016년 1천288건 ▲2017년 상반기 1천60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체 상담 중 약 6천700여 건은 장비활용, 기술자문, 기술이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전문기술 상담이었다. 전문기술 상담 유형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시험성적서 발급, 특성평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활용(2천79건, 30.7%) ▲설계·개발, 제품·공정개선을 위한 기술자문(1,607건, 23.7%)이었다.

가장 문의가 많았던 기술 분야는 기계로 전체의 19.3%(906건)이고, 전기전자 15.5%(726건), 소재금속 12.1%(568건), 화학 11.2%(528건)로, 주로 제조업에서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상담을 진행한 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 872건(12.8%)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338건(5.0%), 한국화학연구원 283건(4.2%) 등 제조업과 관련된 기술 분야의 출연연이었다.

그동안 SOS1379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수는 총 3천940개였고, 이 중 2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1천13개사로 월평균 약 5.2% 증가했다. 기업들은 주로 출연연 등 협업기관을 통해서(35.0%), 안내문 등 홍보를 통해(29.9%), 기존 이용기업 등의 추천을 통해(20.8%) SOS137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재웅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국장)은 "이번 순회 상담회를 계기로 더 많은 전국 각지의 중소·중견기업들이 SOS1379의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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