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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기업 중 현금성자산 보유 1위


시총 상위 72사 현금성자산 총액은 모두 증가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현금성자산이 지난 5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 기업 중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조사한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현금성 자산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100사 중 금융업종 및 우선주 등 비교불가 28사를 제외한 72사의 연결기준 자산 총액은 올 3월 기준 1천907조 9천억원으로 5년 전보다 3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성자산 총액은 115조 7천억원으로 5년 전보다 54% 증가했다.

1사 평균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보유 상위 업종 1위는 전기전자업(5조 1천375억3천700만원)이었으며 운수장비업(2조 9천745억300만원), 전기가스업(2조 1천439억5천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총자산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기계(18.19%), 건설(12.87%), 전기전자(9.27%) 순이었다.

5년 전보다 현금성자산 증가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서비스업(13조 5천116억7천200만원), 전기전자(10조 64억100만원), 화학(6조 2천850억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현금성자산을 가진 상장사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5년 전 18조7천915억원에서 1분기 말 27조5천629억원으로 46.7% 증가했다. 총자산 대비 현금성 자산의 비율은 10.43%를 차지했다.

SK(8조 4천123억4천300만원), 현대차(6조 5천338억5천500만원), 현대중공업(3조 9천783억7천만원), 기아차(3조 4천318억8천400만원), 현대모비스(3조 3천620억300만원), 한국전력(3조 1천876억4천만원), LG전자(3조 318억5천900만원) 등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는 그간 지속된 순익증가에 따라 기업들이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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