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한화ACPC스팩 합병 승인…내달 31일 상장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대표 이범택)과 한화ACPC스팩의 합병이 승인됐다.

18일 한화ACPC스팩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디딤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합병이 승인됨에 따라 디딤은 다음달 3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이번 합병을 지지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1등 외식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디딤은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의 대부분을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 직영점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합병 예정 기일은 다음달 21일이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천520만1천905주다. 시가총액은 모집가액 2천원 기준 약 704억원이다.

한편, 디딤은 지난 2006년 설립돼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이다. 현재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 대형 직영 음식점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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