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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배우자 건축법·농지법 위반 죄송하다"


"아내 전업 작가로서 작업장 갖고 싶어 해…불법 정말 죄송"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건물 관련 건축법·농지법 위반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비록 좁은 땅이지만 마당 앞 밭을 전부 경작하지 않고 일부 마당으로 사용한 것과 미리 허가를 받지 않고 건물 일부를 증축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배우자에 대해 "전업 작가의 가장 큰 소망은 자신의 작업장을 가지는 것"이라며 "그 앞의 다른 집을 빌려 월세를 내면서 작업해 오다가 땅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땅을 샀다고 하더라"라며 "구입한 대지와 전답은 옆에 공원묘지가 있는 허술한 땅"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전업 작가로서 작업장을 갖고 싶어한 열망을 알기 때문에 아내를 이 일로 한 번도 나무라거나 질책하지 않았다"며 "국민들께는 정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불법 증축된 부분은 다 철거했다"며 "어제 양평군청에서 와 원래대로 복귀한 것을 확인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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