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맞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글루시큐리티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에 힘쓴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제3정부통합전산센터가 건립을 앞두고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대구광역시 등 혁신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정보 IT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우수 보안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부터 영남이공대학교와 현장 실습, 인턴 프로그램 등을 같이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사이버보안과를 개설하는 등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에 앞장서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글루시큐리티와 영남이공대학교는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공유된 연구 환경에서 핵심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포럼·학술 회의 등을 공동 개최하며 지역 내 인적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연계 채용 프로그램 마련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 쏟는단 목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우수 인력 발굴에 속도를 내며, 고객 서비스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 앞서 인턴·국가근로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 것.

또 영남이공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미래전략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구사이버보안 컨퍼런스(D-SEC)'에도 참여해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국 각지의 교육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임직원의 약 4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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