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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北 최대한의 경제적 압박 강조


중국의 보다 적극적 역할 공감, 美 세컨더리 보이콧 입장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G20 정상회의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 한·미·일 정상이 만찬회동을 갖고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경제적 제재를 가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은 현지시간 6일 만찬을 갖고 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군사적 옵션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은 평화적 해결 방법이 주로 논의됐다. 최대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해서 비핵화 테이블에 나오게 한다는 것이다.

정상들은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다지고 이후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중국 측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이후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러와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은 분명히 중국이 더 할 바가 있다는 입장으로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을 조금 더 제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를 가지고 중국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교역하는 중국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 정부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가 어떤 제재를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부족하면 미국은 추가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일단 안보리 추가 제재에 한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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