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쌍용차, 3년 연속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참가


내년 다카르 랠리 목표…"모터스포츠로 SUV 명가 입지 다진다"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5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사륜구동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티볼리 랠리카로 2017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해 현재까지 사륜구동 카테고리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스페인 예이다 피레네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쿠엥카 경기까지 진행되는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은 스페인 국내 대회임에도 국제 오프로드 랠리 우승 유력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주요 랠리 중 하나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이륜구동 티볼리 랠리카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종합 3위 및 이륜구동 카테고리 우승을 차지한 뒤, 랠리의 메인 경기인 사륜구동 카테고리 참가를 위해 사륜구동 기반의 티볼리 랠리카 개조에 착수해 2016년 7월 아라곤 레이스에 시범 참가한 바 있다.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국산차 첫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성적을 거둔 쌍용차는 이후 무쏘와 카이런으로 3차례 참가해 완주 기록을 세웠다.

현재 스페인 비포장도로 랠리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가 보조파일럿 알베르트 카사보나 함께 호흡을 맞추며 2018년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 포디움 입성을 목표로 열띤 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스페인 뿐 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참여 및 후원을 통해 쌍용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SUV 명가, 사륜구동의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쌍용차, 3년 연속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참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