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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트럼프의 외교 스승' 하스 美 외교협회장 접견


"정상회담 계기로 한미동맹 긍정적 메시지 美 조야 확산 당부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본관 접견실에서 리차드 하스 미 외교협회장을 접견하고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 등에 대해 조언을 듣고 한미 동맹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하스 회장은 21일 약 50여분간 대화하며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하며, 이를 기반으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통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확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미국 조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스 회장의 조언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하스 회장은 "한미 양국 정상이 첫 번째 만남을 통해 우의와 신뢰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하스 회장은 일주일 여 남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조언도 했다. 하스 회장은 한국의 근대사와 맞닿은 문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및 민주주의 운동가의 개인적 역사를 설명하면 좋을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 이라크 파병, 아프칸 및 베트남 파병 등 미국과 참전을 같이 한 동맹을 지킨 것은 한국 밖에 없다는 점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대화가 잘 풀릴 것이라는 말도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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