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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위 13대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GPU 탑재


주요 클라우드 업체, 볼타 GPU 플랫폼 도입 예정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글로벌 상위 13대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 GPU가 도입됐다.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전력 효율성 부문 전 세계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 순위인 그린 500 상위 13대 시스템에 엔비디아 테슬라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이 탑재됐다고 20일 밝혔다.

13대 시스템 모두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데이터센터 GPU 가속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4대 시스템은 엔비디아 DGX-1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HPC 애플리케이션 관련 엔비디아 테슬라 GPU가 2년 전 출시된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대비 3배의 성능 개선을 달성했음을 보여주는 성능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및 기존 HPC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플랫폼 상에서 함께 구현하는 테슬라V100 GPU 가속기가 미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의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제 슈퍼컴퓨팅 쇼(International Supercomputing Show)에서 그린500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1위는 엔비디아 테슬라 P100 GPU를 탑재한 도쿄공대의 신규 TSUBAME 3.0 시스템이 차지했다. TSUBAME 3.0은 와트당 14.1 기가플롭을 기록해 효율성에서 종전의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의 SATURNV 대비 5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ATURNV는 이번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2위에서 6위는 야후 재팬(Yahoo Japan), 일본 국립산업과학기술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첨단지능프로젝트 센터(RIKEN), 케임브리지 대학교, 스위스국립컴퓨팅센터(CSCS)에 자리한 슈퍼컴퓨터들이 차지했으며, 특히 CSCS의 슈퍼컴퓨터 피츠 다인트(Piz Daint)는 처리 속도에서 새롭게 유럽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상위 13대 시스템 가운데 E4 컴퓨터 엔지니어링, 옥스포드 대학교 및 도쿄 대학교의 시스템에도 엔비디아 제품이 탑재됐다.

엔비디아 테슬라 GPU 가속기와 최적화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하나로 결합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DGX-1을 기반으로 한 일본 이과학연구소의 RAIDEN, 옥스포드 대학교의 JADE, 소셜미디어서비스업체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엔비디아의 SATURNV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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