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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자레인지, '비교공감' 보세요"


가열·해동성능 등 품질 차이 있어 구매 시 따져봐야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전자레인지는 간편식을 조리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가전제품이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보급률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전자레인지 업체에서 각각 만든 8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가열균일성능, 해동성능, 소음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뒤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가열균일성능 ▲해동온도적정성 ▲해동속도 ▲소음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한편 감전의 위험성과 전자파안전성, 실사용 조리시험에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전자레인지의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가열균일성능 시험에서는 삼성전자(MS23K3523AW)와 일렉트롬(월풀 MWX209WH)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로룩스(EMM2322MK) 등 4개 제품은 양호, LG전자(MW23GD), SK매직(MWO-20EC9) 등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소고기를 해동 할 때 적정 온도로 해동되는지 확인하는 해동온도적정성 시험에서는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4개 제품은 양호, 일렉트로룩스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동 시 소요되는 총 시간으로 해동속도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일렉트로룩스, LG전자 등 4개 제품은 양호,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조리 시 발생하는 소음을 시험하는 소음 시험에서는 대유위니아, 일렉트로룩스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았다. 동부대우전자, 매직쉐프, 삼성전자, 일렉트롬, LG전자, SK매직 등 6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냉동피자 조리 시 소비되는 소비전력량은 최소 119Wh에서 최대 146Wh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대기전력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전위험성과 전자파(고주파누설·자기장세기)의 위험정도를 확인하는 시험에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전자레인지에 대한 비교 정보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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