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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영업운행 개시


조기 품질 안정화 주력…"성공적 영업운행 지원"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가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1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시 루스역에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첫 편성의 영업운행 투입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의 영업운행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사업은 지난 2013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약 4천5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브라질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차량은 상파울루 7~12호선에서 운행될 계획이며, 7호선부터 차례로 다른 노선에도 투입되게 된다. 총 240량(8량 1편성)이 내년까지 납품될 계획으로, 이번에 영업운행을 개시한 차량은 7호선에 투입될 첫 편성이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철도차량 현지화 규정(현지제작 60%)에 맞게 창원 공장과 브라질 공장에서 함께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를 제작했다. 창원 공장에서는 차체와 함께 대차 일부를 제작했으며 브라질 공장에서는 창원 공장에서 일부 제작된 대차와 부품 조립 등 차량 제작을 마무리하고, 최종 품질 확보를 위한 완성차 시험과 본선 시운전 작업을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조기 품질 안정화를 위해 당초 15일로 예정돼있던 CS 담당 직원의 첨승 기간을 2개월로 늘리고, CS 담당 직원 수도 1.5배 증원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조기 품질 안정화 실현으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의 안정적 영업운행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영업운행 실적을 확보해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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