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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강행한 靑, 강경화도 강행 가능성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14일, 기일 지나면 임명하는 게 원칙"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데 이어 조만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 마감이 내일(14일)이다. 내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길 바란다"며 "기일이 지나면 오늘처럼 임명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야당의 반발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으나 여야 이견으로 시한을 넘기자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강 후보자도 김 위원장과 같은 날 청문회를 치렀지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강 후보자의 경우 14일이 보고서 채택 1차 마감 시한이다. 이후 대통령이 한 차례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지만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할 때 여유를 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마당에 야3당이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리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 후보자 역시 임명 강행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일이 조금 남아 있다"며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계속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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