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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세트상품 등 불황 속 '가성비' 제품 인기


롯데홈쇼핑 올해 히트상품 톱10 집계…가성비 제품 줄줄이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장기적인 내수 불황에 가격 대비 효용성이 높은 '가성비'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12일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히트상품 톱10을 집계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과 세트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1위는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인 '조르쥬레쉬'가 작년에 이어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이태리 수입의 고급원단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 2014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만 2천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장 재킷·바지·원피스를 한 세트로 구성한 3, 4종 세트 상품들이 높은 호응을 얻어 총 26만5천세트가 판매됐다.

2위는 '아니베에프'의 3종 이상 상품이 차지했다. 다양한 구성으로 시즌별로 활용도와 가성비가 높은 트렌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총 26만2천세트가 판매됐다. 5위에 오른 '다니엘에스떼'는 롯데홈쇼핑 주간 베스트 여성의류 중 가장 많은 상품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3~4종 세트상품들을 평균 6만~8만원대에 선보여 총 20만5천세트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백화점 입점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인 '머스트비', '레쁘띠뜨', '르꼴레뜨'가 각각 6·7·8위에 올랐다. 특히 티블라우스 6종 세트, 팬츠 6종 세트 등이 인기를 모은 가운데, 세트 상품 중 각각의 단품들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활용도가 높아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최근 홈쇼핑 고객들이 '가격 대비 성능'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단독 기획 상품,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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