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닥 660선 돌파…코스피는 조정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전거래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코스피가 숨을 골랐다. 코스닥은 연중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66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3.10포인트) 하락한 2368.62에 마감됐다. 지난 2일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최고가를 동시에 경신했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2376.83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를 또 새로 썼다. 하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739억원어치,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이 홀로 3천375억원어치를 팔며 지수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9%), 은행(0.82%), 전기전자(0.36%), 기계(0.24%) 등이 올랐다. 건설업(0.97%), 운수창고(0.89%), 통신업(0.8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04% 내린 229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5%), 한국전력(1.04%), 삼성생명(1.22%) 등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1.39%), 현대모비스(1.85%) 등은 올랐다.

전거래일에도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던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연중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66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4%(3.54포인트) 오른 662.32를 기록했다.

이날도 '사자'에 나선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42억원, 외국인은 1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477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8.3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5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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