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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카메라 좋아야 美 잡는다


SA "갤럭시S7·아이폰7 美서 가장 긍정 평가 많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카메라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7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미국 시장에서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

SA는 미국의 각 유통채널로부터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후기를 취합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카메라, 디스플레이 성능이 소비자 만족도를 결정짓는 주 요인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중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능은 바로 카메라였다. 갤럭시S7 사용 후기 중 20%, 아이폰7 사용 후기 중 17%가 카메라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터리 성능과 관련해서는 갤럭시S7이 아이폰7보다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다.

미국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시장 규모가 클뿐더러 대화면·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올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억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2분기 이들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도 갤럭시S8과 G6의 카메라와 배터리, 디스플레이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은 1천200만화소 싱글카메라를, G6는 1천300만화소 듀얼카메라를 후면에 각각 탑재했다.

시장조사업체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자들이 대체로 카메라 성능을 많이 보는 건 맞다"며 "이후에는 음성비서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부가기능 또한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요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르면 오는 8월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이들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8과 V30는 모두 듀얼카메라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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