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분기 국내 인기 광고 '톱10' 발표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유튜브는 2017년 1분기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국내 광고 '톱10'을 1일 발표했다.

톱10 순위는 2017년 1분기 광고 집행 및 자연 발생 조회 수를 포함한 시청 지표를 종합적으로 집계해 선정됐다.

1위는 라면 광고 '김풍이 들려주는 육개장칼국수 ASMR…라면 먹고 갈래?'가 차지했다. 해당 광고는 웹툰 작가로 유명한 김풍이 라면을 끓이는 장면부터 면발과 국물을 마시는 과정까지 모든 소리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는 청각에 집중하게 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기법이 장르를 뛰어넘어 먹방 콘텐츠에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전용 예능으로 제작된 '최강짝패 1회:클래시 로얄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게임 고수와 연예인들이 3박 4일간 함께 게임 '클래시 로얄' 경기를 진행하는 12분 분량의 광고 영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연예인들이 최근 인기 영상을 유머스럽게 재해석한 다양한 패러디 광고들도 순위권에 올랐다.

권혁수가 이나영의 유니클로 광고를 패러디한 치킨 광고 '굽네 볼케이노, 올 겨울 뜨겁게, 화끈하게'와 배우 마동석이 인기 키즈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패러디한 '마블리와 친구들 짜장&짬뽕편'이 화제를 이끌며 각각 8위,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감각적인 영상미와 BGM으로 트렌디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아이폰7과 에뛰드하우스 광고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오른 광고는 'Think with Google'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