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안가는 2030 고객 늘었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백화점을 찾는 2030 젊은 고객들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대·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2011년 43.6%에서 2016년 38.3%로 5%P이상 감소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홍대, 이대, 가로수길 등 번화가에 미니백화점 '엘큐브'를 오픈하고 매년 본점 영플라자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2030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트라 코리아 2016'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올해도 이 행사에 참여해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울트라 코리아'는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대규모 EDM 페스티벌로, 지금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총 23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울트라 코리아'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에는 관객 수가 15만명을 넘겼다. 특히 지난해 관객의 연령대는 2030고객이 전체 고객의 9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울트라 코리아'와 연계해 2030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일에는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전 파티(Pre-party)'를 열고 500여명의 2030고객을 초청해 EDM 공연을 진행한다. 또 2일부터 7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특설매장을 열고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SNS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을 방문한 2030 고객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EDM 페스티벌과 연계한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쇼핑과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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