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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호국용사 유해발굴 지원


국방부와 협력,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홍보 활동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에스원이 호국용사들의 안심 귀환을 돕는 활동을 진행한다.

에스원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현충원에 위치한 유해발굴감식단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국유단은 지난 2007년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창설된 후,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호국보훈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천550여 위의 국군전사자 유해를 발굴, 121분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번 협약은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의 유전자(DNA) 시료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6·25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발굴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비교가 필수적인데, 6·25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80세 이상 고령이며 직계 유가족은 많지 않아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에스원은 국유단과 함께 유해발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스원은 전국에 걸쳐 구축한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75만명에 이르는 고객과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계약처에 '대한민국 영웅, 명예 찾기' 안내 리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SNS), 이메일 등을 통해 국유단의 활동을 소개하며, 전국 지사에서 운용하는 출동 차량에 안내 스티커 부착해 유가족들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학기 국유단 단장은 "이번 에스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에스원 고객과 더 많은 국민이 유해발굴 사업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원은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 안내를 지원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이 모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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