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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안 강화 'USIM 다이렉트 인증' 상용화


SMS 인증처럼 간편, STK 채널 활용 보안성 높여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유심(USIM)을 활용한 결합 보안인증 서비스가 출시됐다.

16일 KT(대표 황창규)는 통신사만의 안전한 보안 채널과 스미싱 우려가 없는 보안매체 USIM을 결합해 SMS인증처럼 간편하면서 안전한 'USIM 다이렉트 인증'을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USIM 다이렉트 인증은 STK(Sim Tool Kit)라는 휴대폰 개통에 사용하는 안전한 통신 채널을 활용한다. 또 STK 통해 인증정보가 USIM으로 전송, 단말기에 인증정보가 남지 않아 스미싱 우려를 차단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인증을 위한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어 사용자들은 기존 SMS 인증처럼 인증정보의 수신 및 인증이 가능하다.

KT는 USIM 다이렉트 인증을 통해 간편점유인증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SMS 인증처럼 인증 번호를 수신한 다음 이를 외워서 입력하던 방식이 아닌 인증번호 수신과 인증번호 입력을 한 화면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수철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상무는 "간편하고 안전한 USIM 다이렉트 인증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6월 중 SK텔레콤과 함께 인증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공동 주최는 물론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SIM 다이렉트 인증에 활용되는 STK는 3GPP의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개발, 구글의 '안드로이드OS' 기반의 단말기는 물론 애플의 'iOS'를 적용한 아이폰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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