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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 싱가포르서 한국식 '로켓배송' 도입한다


일본∙싱가포르 라스트 마일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이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일본과 싱가포르 현지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한국식 '로켓배송'의 싱가포르 도입을 추진한다. 또 일본 사이트 'Qoo10재팬' 이용자 증가에따라 일본 물류센터도 2배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Qoo10의 라스트 마일 풀필먼트 서비스(Qxpress Warehouse Management System)는 'Qoo10재팬', 'Qoo10싱가포르' 입점 기업 중 서비스를 희망하는 상품에 한해 이뤄진다. 각 국 현지 물류센터에 상품을 보관했다가 주문이 발생하면 당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소비자는 자국 물류센터에 보관된 해외 상품을 주문 후 1~2일만에 받아볼 수 있다.

Qoo10 관계자는 "입점 기업들도 배송 과정 효율화 측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로 일본에 거점이 없는 수출 기업들도 현지 업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배송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식 당일배송 서비스인 '퀵딜리버리'를 싱가포르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올 해 4월 17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켓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로켓 배송과 같이 하루만에 배송이 이뤄졌다. 일부 상품의 경우 5.99 싱가포르 달러의 배송비 면제 혜택도 제공했다.

회사측은 페스티벌 기간 싱가포르 고객의 반응을 분석해 현지에서의 퀵딜리버리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가 싱가포르에 3일 이내 단기배송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던 만큼 시장 선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 중이다.

아울러 Qoo10은 일본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물류 센터를 치바현 후나바시시 '큐익스프레스 물류센터'로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이 곳에서는 각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일본 배송 물량에 대해 창고 보관, 재고 관리 및 재고 유무 자동 안내기능, 주문연동을 통한 픽킹, 패킹, 당일발송 등 작업을 종합 지원한다.

Qoo10 수출지원센터 송명훈 팀장은 "해외 수출 기업들은 배송 기간과 가격, 배송 물류 관리 측면에서 현지 기업에 비해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이를 적극 개선하고자 한다"며 "배송 문제로 우수한 상품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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