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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제우스8'로 WAS시장 확대 노린다


17년 지속 연구개발…국내 입지 굳건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 '제우스(JEUS) 8'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일 티맥스에 따르면 상위 3개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WA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시장조사 업체 IDC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티맥스는 42.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WAS 시장(3.1%)보다 높은 3.7%의 성장율을 보이며 경쟁 업체들과 점유율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티맥스는 2000년 처음 제우스를 출시한 뒤 17년 동안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최근 출시한 제우스 8은 자바 EE 7 국제 표준 인증과 이전 버전 대비 800여 개 기능을 추가·개선해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티맥스 측은 "시장 내 외산을 국산으로 전환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강력해진 제우스 8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강력한 보안-개발 편의성' 세 가지 핵심…오는 8월 새 버전

실제로 제우스 8은 브라우저와 서버 간의 여러 요청을 동시에 전송하는 양방향 통신을 위해 HTTP/2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버 푸시 통신 방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과 HTTP/1.1보다 처리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최적의 세션 관리를 위해 세션 개수, 메모리 사용량 기준으로 자동화 관리를 지원하는 등 엔진 성능 향상을 위한 아키텍처를 개선했다.

또 비밀번호 패턴을 정의할 수 있는 기능(Password validator)과 보안 이벤트 로그를 수집하는 오딧(Audit)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개발, 관리 편의성도 향상됐다. 기존 클러스터 환경에서 서버를 추가하기 위해선 서버 개수만큼 같은 설정을 반복 수행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우스 8은 서버 템플릿 기능이 추가돼 클러스터에 다수의 서버를 포함시킬 때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용자 라이브러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분리 형태 라이브러리 구조를 지원함으로써 버전 관리와 재사용이 가능하다.

티맥스는 오는 8월에는 새로운 버전인 '제우스 8 픽스1'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기능이 추가되며 클라우드 가상머신 환경에서 오토스케일에 따른 설정 동기화 기능을 확장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엘라스틱로드밸런싱(ELB) 같은 별도 서비스 없이 자체적으로 오토스케일 기능을 지원해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제우스 8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25일 3시부터 '제우스 8이 제시하는 클라우드 시대의 새로워진 미들웨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웨비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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