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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취업 특혜 허위사실 공표한 심재철 고발"


"국회부의장이 허위사실 유포 앞장, 좌시하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7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후보 검증을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첫 번째 조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인내해왔던 것은 문재인 흠집 내기로 일관하는 구태정치를 국민께서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검증 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박 공보단장은 "문 후보 아들이 휴직 중 불법 취업을 했다는 주장과 더불어 고용정보원에 불법 채용되었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채용과 관련해 공공기관을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비호를 받았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공보단장은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 후보의 아들을 특혜 채용하는 대가로 2012년 서울 동대문갑 민주당 총선 후보에 공천됐다가 갑작스럽게 사퇴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공보단장은 "심 의원은 국회부의장이라는 직분에 어울리지 않게 허위사실 유포에 앞장서 왔고 그 수위가 매우 심각하다"며 "심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에 혼선을 준다는 점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매우 심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앞으로 문 후보는 검증을 빙자한 가짜 뉴스나 허위사실 빙자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나가겠다"며 "이는 유권자의 잘못된 선택을 막고 이번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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