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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서울신교통카드' 설립…교통카드 진출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에스트래픽이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교통 솔루션 개발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서울지하철 교통카드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신교통카드를 설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서울신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전문회사로, 에스트래픽이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이며 설립 자본금은 32억원 규모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서울메트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하철 교통카드사업을 신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교통솔루션 개발전문기업으로서 연관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서울신교통카드는 올 11월까지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2개 센터 등을 사업 범위로, 센터 및 집계 시스템과 교통카드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역사 간 실시간 통신환경개선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지하철 신교통카드시스템의 10년간의 운영권을 보장 받는 사업이다. 또한 지하철 교통카드시스템을 활용한 광고사업과 선불교통카드사업 및 전자지불사업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국내 교통 시스템통합(SI) 분야의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에스트래픽은 이번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사업을 발판으로, 국내 교통카드 시장 선점과 함께 아직 교통카드시스템 서비스가 체계화되지 않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로부터 독립해 설립된 교통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삼성SDS의 교통 SI 핵심 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솔루션 등을 양도받아 설립됐다.

현재 하이패스와 같은 도로 요금징수시스템과 철도 통신·신호시스템을 개발,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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