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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동남아서 한류 전용 채널 다각화


한국 영화·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유통 경로 확장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류 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류 전용 TV채널을 다각화한다고 3일 발표했다.

CJ E&M은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무비즈(Movies)'를 말레이시아에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 블루(Blue)'를 베트남에 론칭하고▲홍콩 대표 OTT 플랫폼에 'CJ 코리아 엔터테인먼트 팩(Korean Entertainment Pack)'을 출시한다.

CJ E&M은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개국한 세계 최초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의 서비스 국가를 확대, 4월부터 말레이시아 최대 IPTV사업자 HyppTV를 통해 말레이시아 지역에 최신 영화들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베트남에선 베트남 방송채널인 VTC5를 오는 2022년까지 임대 운영하는 권한을 받아 4월부터 베트남 최초로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 Blue'를 개국한다.

홍콩에서 CJ E&M은 4월부터 홍콩 민영 방송사 TVB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myTV SUPER와 함께 한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CJ Korean Entertainment Pack'을 새롭게 선보인다.

서현동 CJ E&M글로벌사업담당 상무는 "한류가 가끔 등장하는 인기 콘텐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CJ E&M의 글로벌 한류 전용 채널을 통해 한류 유통 경로를 확장시키겠다"며 "현지인들의 삶에 거부감 없이 일상적인 경험으로 축적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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